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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오만서 900억원 규모 주택단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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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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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이 오만에서 수주한 '오만 수리조선소 관리자 숙소' 투시도.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오만에서 900억원 규모의 주택단지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4일 오만의 두쿰개발회사가 발주한 '오만 수리조선소 관리자 숙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오만 수도 무스캇에서 남쪽으로 460km 거리에 위치한 두쿰 지역에 아파트 250가구, 단독빌라 94가구 및 주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번 공사의 기획부터 설계·시공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디자인빌드로 참여한다. 공사기간은 20개월.

이번 공사의 발주처인 두쿰개발회사는 오만 정부 회사인 옴란(Omran)과 대우조선해양의 현지 법인이 50대 50의 지분으로 새운 회사다. 대우조선해양은 총 200억 달러 규모의 '두쿰 관광단지 및 프런티어타운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3월 중국 옌타이에 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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