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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경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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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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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의 아체주(州)에서 9일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후 즉각 지진해일(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해수면 관측 결과 쓰나미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보는 곧 해제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인도네시아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2시 59분께(현지시각) 아체의 주도인 반다아체에서 남쪽으로 225㎞ 떨어진 곳의 지하 61㎞ 지점에서 발생했다.

USGS는 당초 진앙에서 100㎞ 정도 떨어진 지역의 해안까지 지진해일이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나, 해수면 관측 결과 별다른 쓰나미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면서 경보를 곧 해제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들은 이날 지진으로 놀란 아체 지역의 주민들이 집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소란이 빚어졌으며 가옥 일부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아체는 지난 2004년 12월 26일 규모 9.3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지진해일이 덮쳐 20만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수마트라바랏주(州)의 주도인 파당에서 강력한 지진이 일어나 1천명 이상이 숨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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