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내 최초 온라인 세무회계 아웃소싱을 도입한 (주)매티코리아가 전문 경영인을 대표이사로 영입, 공격적으로 온라인 회계시장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10일 매티코리아는 최근 자본 증자 및 외부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데 이어 전문경영인인 홍윤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영입, 지난 1일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티 코리아는 외환위기 당시 국내 유수 기업들의 회계 불투명성 문제로 일명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회계 아웃소싱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해 온 세무회계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업체다.
매티코리아는 창사 이후 연간 매출액 100억~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을 주 고객사로 선정해 전문적인 세무회계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해 왔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전문가와 함께 사용하는 웹 가이드 기능의 특허 ERP(e-제갈공명)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아웃소싱 서비스를 세무회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매티코리아는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자본증자 및 외부투자 유치에 성공했음에도 불구, 보다 공격적인 경영 및 온라인 회계시장 개척을 위해 전문경영인 영입과 함께 ERP 공급업체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계 아웃소싱 전용 ERP인 e-제갈공명에 전국의 개업 세무사를 네트워크로 참여시키는 한편 이들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으로 고객 기업에 ERP운영과 회계장부 기장을 매일 실시간으로 동시에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홍윤국 사장은 “매티코리아의 지난 12년은 현업 공인회계사들로부터 국내에서도 회계 아웃소싱의 가능성과 효과를 입증하고 검증 받은 시간이었다”며 “이제부터는 그 동안 시장에서 축적한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계 아웃소싱을 시장의 트랜드로 자리매김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또 "매출액 30억원부터 100억원대의 기업에 대해서는 24시간 내내 내부 경영관리 자료와 회계장부가 동시에 만들어지는 혁신적인 회계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세무회계 아웃소싱의 선진형 모델이자 트랜드로 확고히 자리잡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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