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퍼빌의 경찰은 불법 침입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리슬리지역에 거주하는 30세의 브라이언 해니씨라고 밝혔다. 그는 부부의 집 차로변에 자신의 차를 주차하고 현관문을 두드린 다음 곧바로 집안으로 들어갔다. 이어서 입고있던 옷을 모두 벗고 실외에 설치되 있는 뜨거운 욕조로 풍덩 들어갔다.
그레그 벨 경사는 부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나체인 남자를 부부의 욕조에서 신속히 건져올렸다고 전했다. 술에 취한 당황한 남자는 되레 경찰에게 뭐가 문제냐며 다긋쳤다고 한다.
해니씨는 경찰의 눈을 피해 뜨거운 욕조속에 잠수해 숨어 있었고, 때문에 경찰은 그를 수면 아래에서 꺼내 올려야 했다. 그는 곧 경찰서로 연행되었고 주차해 놓았던 차는 견인되었다.
벨경사는 남자가 경미한 불법침입 혐의를 받았고, 현재 법원의 감시 아래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명령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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