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한국사회복지협의회 '2010 희망엔진스쿨 나눔봉사단 협약식'에서 양 기관 대표와 초등학생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초등학생 봉사단을 만든다.
현대자동차는 1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2010 희망엔진스쿨 나눔봉사단 협약식’을 갖고,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창단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시 소재 110개 초등학교 220명(각 학교 2명씩)이 참가할 이 봉사단은 내달부터 2011년 3월까지 자원봉사, 나눔문화 홍보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110개교 학교장 추천을 통해 지난달 19일부터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회사는 이어 모집이 끝나는 오는 6월 초 나눔 캠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여기에는 11명의 사회복지사가 시니어(senior) 리도로 함께 활동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회공헌 사업 대부분은 어린이를 단순히 수혜 대상으로만 봐 왔다”며 “이번 봉사단은 어린이를 활동 주체로 삼는 만큼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의 뿌리가 더 깊어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한 ‘세잎클로버 찾기’,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 ‘노노이야기’, 환경 캠페인인 ‘씽씽이 푸른나라 그림대잔치’ 등 어린이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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