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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시즌 5라운드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 호주) (사진=카보-레드불 레이싱팀 제공) |
마크 웨버는 4.665㎞ 트랙 66바퀴를 도는 이날 경주에서 1시간 35분 44초 101의 기록으로 주파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특히 예선에서 폴(Pole, 예선 1위로 맨 앞 그리드(grid)에서 결선을 시작함)을 잡은 웨버가 결선에서도 우승했다. 단 1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로써 스페인 GP의 ‘폴투윈 징크스’는 10년째 지켜졌다.
24초 뒤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이 2위를 차지하며 홈 팬을 열광시켰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도 화려하게 복귀했다. 카탈루냐 서킷에서 3회나 우승한 적 있는 그는 노련한 기량을 선보이며 복귀 후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반면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영국)은 마지막 랩에서 타이어 사고가 나며 14위에 그쳤고, 세바스찬 베텔 역시 브레이크 문제로 3위로 간신히 포디엄(1~3위)에 올랐다.
5라운드까지 개인별 종합 성적은 젠슨 버튼이 1위(70점)를 유지한 가운데 페르난도 알론소 67점으로 따라붙었다.
팀별로는 맥라렌이 119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페라리와 레드불 레이싱이 각각 116, 113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편 시즌 6라운드는 오는 16일 모나코에서 열린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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