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오는 12일부터 4대강 살리기 사업 건설현장 등에서 안전훈련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NGO·일반국민이 참여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국토부 본부를 비롯해 산하공사 및 공단 등 34개 기관이 참여한다. 유관기관·단체 간 협력체제 점검을 통한 실제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등 훈련효과를 극대화하고 재난영상전송시스템 등 재난대비 첨단시스템을 구축해 재난감시 체계를 범국민적체계로 확대 발전하는데 역점을 뒀다.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은 재난발생시 발견자가 휴대폰으로 촬영해 '#4949'로 전송하면 관련기관에 동시 전파되는 시스템으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재난예방 및 2차피해를 최소화한다.
현장훈련은 첫째날인 12일 국도34호선 적석1터널 및 남해선 광양터널 사면 붕괴에 따른 연습과 13일 지진으로 인한 KTX 열차 수색역 진입 중 탈선을 가정해 이뤄진다. 또 14일에는 터널내 차량충돌에 따른 화재 발생을 가상해 수습 및 복구 등을 재현해 실제상황에 대비하는 훈련 등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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