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1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의 3D TV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의 결합 마케팅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결합 상품 판매, 고객 체험 공간 조성 등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다음달까지 자사의 3D TV(모델명 : 55/47LX9500) 구매 고객에게 XBOX 360 3D 게임 세트 증정한다. 향후 자사의 3D TV와 XBOX 360 게임기 및 3D 게임 타이틀을 결합한 공동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의 전국 유통망에 XBOX 360 게임기를 설치해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3D TV를 통해 3D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만든다.
이밖에도 각종 전시회 및 스포츠 이벤트에도 양사 제품을 동시에 체험하는 전용 부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의 LED와 트루모션 480 헤르츠(Hz)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공동 마케팅을 한국은 물론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섭 LG전자 HE마케팅전략팀장은 "고객들이 고품질의 3D 전용 콘텐츠를 최고 사양의 3D TV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3D TV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m85@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