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센티브 투어단 유치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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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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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ICC=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인센티브 투어단 유치가 순조롭다.

13일 중국 진출 한국 한아(ANYA)화장품이 중국판매상 1000여명을 초청해 제주국제컨벤션(ICC)에서 '한아화장품 중국 우수 고객 한국 발문 및 전문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화장품시장 현황 등 생산실적 규모와 천혜자연 제주의 아름다움이 소개됐다.

세미나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황인평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 최장수 지역,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간직한 제주의 아름다움'에 대해 역설했다.

제주 방문이 처음이라는 꾸어바이윈(郭云梅·윈난성·27)씨는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편안함을 느꼈다"며 "이번 여행이 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것이지만 서울이나 인천과는 달리 유럽풍이 물씬 풍기는 제주가 마음에 들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어제 시내에서 쇼핑을 할 때도 외지인에 대한 차별이 없었다"며 "관광천국 윈난(雲南)의 경우도 분명 그런 차별은 존재했을 것"이라며 제주방문에 만족을 표했다.

제주는 지난달 14일 '2010 제주국제그린마이스 위크'를 개최해 동북아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의 최적지로 꼽힌 바 있다.

마이스 산업의 무한한 잠제력을 지닌 제주의 인센티브 투어단 유치는 앞으로 제주가 나아가야 제주의 관광·산업 방향을 제시한다. 

황인평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회의를 통한 관광산업 육성과 국제자유도시 이미지 개선에 인센티브 투어단 유치는 중요하다"고 했다.

이들 투어단은 제주에서 1~2일 더 머물 예정이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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