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삼성SDI, "2차전지로 세계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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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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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디스플레이 사업을 성공시킨 DNA를 바탕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 사업에서도 세계를 제패하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온 삼성SDI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2차전지 세계 1위를 목표로 다시 뛴다.

오는 16일 40주년을 맞는 삼성SDI 최치훈 사장은 14일 천안사업장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과 협력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최 사장은 ""지난 40년의 영광의 역사는 임직원 여러분들과 선배님들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사업에서의 성장을 독려했다.

지난 1970년 삼성NEC로 출범한 삼성SDI는 진공관과 흑백 브라운관의 생산을 시작하며 향후 PDP·LCD 사업에 정진, 삼성 디스플레이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현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 이관된 AM OLED(능동형 발광다이오드)의 기반 역시 삼성SDI가 마련했다. 

 지난 2000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한 삼성SDI는 사업시작 8년만에 세계 2위에 오르며 디스플레이 기업에서 2차전지 중심 기업으로 변신했다.

특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대용량 스토리지 사업 등 사업 다각화는 삼성그룹은 물론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발빠른 미래 먹을거리 창출의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사장은 이날 "소형전지 세계 1위 달성과 전기자동차용 전지 신규 수주 확대, ESS사업에서의 협력관계 구축 등으로 전지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선두의 자리를 지켜 나가겠다"며 2차전지 사업에서의 성장을 예고했다. 특히 삼성SDI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 신사업에서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그는 또 △워크 스마트(Work Smart) △창조·소통의 조직문화 △준법경영을 강조하며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로 도약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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