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5일부터 홍수대책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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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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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사업 현장 특별 관리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가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현장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홍수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번 홍수대책상황실에서는 강우 상황, 전국의 다목적댐 현황, 주요하천의 수위상황과 기상청 기상자료 등을 실시간으로 검토하면서 모든 비상 상황에 즉각 대처할 예정이다. 

또한 상황에 따라 준비·경계·비상단계로 비상근무체제를 달리하며 자연재난대책기간 중에는 상시 보고체계를 가동한다.

국토부 산하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4대강 공사 현장에 대한 별도의 상황실을 설치한다. 주요 공사현장에 설치된 웹카메라, 수계별 하천수위 실시간 자료 등을 활용해 홍수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주요 보(洑)의 철저한 현장관리를 위해 한강홍수통제소 등 4개 홍수통제소에서는 16개 보 상하류에 위치한 기존 수위관측소(55개소)의 하천수위를 미리 예측하고 공사 현장 관계자 및 유관기관에 SMS 문자로 알려주는 등 '홍수정보제공 시스템'이 구축된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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