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국내 카지노 역사상 최대 당첨금의 잭팟이 터졌다.
강원랜드는 15일 오전 11시 50분께 서울에서 온 안모(60)씨가 당첨금 7억6680만4250원의 초대형 잭팟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행운의 주인공인 안 씨는 "지난 6년간 재미삼아 강원랜드 카지노를 13번 정도 방문해 슬롯머신 게임만 했다"며 "오늘 오전 게임 시작 10여분만에 당첨돼 아직도 꿈을 꾸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가 대박을 터트린 게임은 연결된 60대의 슬롯머신에서 누적된 당첨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강원랜드 슈퍼메가 잭팟'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7일 누적 당첨금 3억8천100여만원에서 터진 이후 6개월 동안 잠잠했었다.
한편 2000년 말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후 최대 액수의 잭팟은 2008년 5월 20일 터진 5억8천995만5천7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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