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제통화기금은 재정전망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이 32.6%에서 올해 33.3%로 떨어졌다가 매년 조금씩 하향세를 보여 2015년에는 20%대 중반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선진국 28개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2015년에 홍콩이 0.5%, 호주 20.9%, 한국 26.2%, 뉴질랜드 36.1%, 스위스36.2%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선진국 중 최악의 채무비율을 갖고 있는 국가는 일본으로 무려 250%에 달한다. 그 다음 그리스 140.4%, 이탈리아 124.7%, 미국 109.7%, 벨기에 99.9%, 포르투갈 98.4%, 프랑스 94.4%, 스페인 94.4%로 파악됐다.
한편 올해 한국의 통합재정수지는 노르웨이 10.8%에 뒤이어 1.0%대를 기록해 선진 28개국 중 두번째로 양호한 성적을 예상했다. 나머지 26개 국가는 모두 적자로 면치 못할 것으로 관측됐다.
fres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