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로봇 청소기, 독일서 "베리 굿(very good)"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삼성전자의 로봇 청소기가 독일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로봇 청소기 탱고가 독일의 소비자 잡지 '엠포리오 테스트'가 실시한 평가에서 총점 92.6점을 얻어 '베리 굿(very good)'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잡지 5월 호는 독일 내 출시되는 8가지의 로봇 청소기를 대상으로 제품안내·작동편의성·청소력·악세사리 성능·기능성·배터리성능에 관해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제품은 △청소력 △제품 안내 △작동편의성 등 3개 영역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또 잡지는 카메라로 집안 내부를 영상으로 찍어 위치를 인식하는 삼성의 '비전방식'을 차세대 혁신기술로 언급했다.

아울러 "경쟁사 대비 나무 바닥에서도 좋은 성능을 나타내고 카펫 속에 있는 먼지까지 청소한다. 또한 모서리 부분까지도 가장 잘 청소하고 청소 가능한 영역이 가장 넓다"고 호평했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독일 소비자 기관의 품질 인증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유럽에서의 로봇청소기 성장세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포리오 테스트'지(紙)는 독일의 3대 백색가전 평가 잡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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