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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선거대책본부 상임위원장이 16일 선진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
이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 둔산동 선진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불법은 모른 채 거짓말과 상대후보의 인신공격에만 몰두하는 박 후보의 '네거티브 흑색선거'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며 "공정선거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 본인이 4년 동안 국책사업유치 실패 등 대전경제를 후퇴시킨 장본인으로서 책임을 지고 시민 앞에 사죄해야 할 사람"이라며 "4년 동안 기회를 줬는데도 그 결과는 무능 그 자체였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박 후보는 재임기간 중 측근 및 친인척과 연관된 인사, 경제적 특혜를 비롯해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의혹 등 시정운용에 문제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 후보 측에서 과거 염 후보가 알선수재 협의로 구속기소된 전력을 자꾸 말하는데 어떻게 대처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시에는 염 후보가 공직에 있지 않았던 때였다. 국회의원 떨어진 사람도 후원회를 열 수 있었는데 후원금 형식으로 들어온 돈이 정권이 바뀌면서 불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염 후보가 시장직을 갖고 있었을 때라면 권력 남용 사례지만 그렇지 않았고 그 뒤로 국립대 총장도 했고 시장에도 재선됐다"며 "오히려 박 후보가 시장 재임시 본인이 돈을 받지 않았다 뿐이지 시민의 혈세를 낭비했다"고 호소했다.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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