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는 21일 인민은행의 '2010년 1분기 지불시스템 운용 상황' 자료를 인용해 올해 1분기 말까지 6개월 이상 연체한 금액이 88억400만 위안(1조540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전체 신용카드 결제대금의 3.5%에 해당하는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번 연체금액은 전기 대비 14.4% 급증했고 연체율은 0.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한편, 중국 최고 인민검찰과 공안부는 지난 18일 '형사사건 기소 기준'을 발표하면서 악의적인 신용카드 소비가 1만 위안을 넘으면 기소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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