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기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청와대는 원 총리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28일 공식 방한하며, 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발전 방안,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오는 29~30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3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는 원 총리는 방한 기간 동안 김형오 국회의장, 정운찬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대통령과 원 총리와의 만남은 2008년 12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1차 한중일 정상회의와 지난해 4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12차 아세안+3,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 첫날인 오는 29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와도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 후속 조치와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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