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7일 S-Oil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OPEC의 증산 기조로 저유가 환경이 이어지며 중동 원유 공식판매가격(OSP)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 증가가 공급 증가를 상회하는 타이트한 수급 여건 속에서 정제마진의 구조적 강세가 지속되며 올해 정유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는 화학과 윤활 부문 역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화학 부문은 제한적인 증설과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개선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윤활 부문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를 바탕으로 증익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S-Oil의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424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 증가하며 컨센서스(3813억원)를 상회했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2253억원으로 95% 늘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약 877억원)과 정기보수 비용(약 500억원)이 발생했지만, 정제마진이 배럴당 4.2달러 개선되며 이를 상쇄했다. 제품별로는 등유·경유 마진이 러시아 공급 차질과 성수기 효과로 배럴당 7달러 상승했고, 휘발유 마진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 당고테(Dangote) 정유공장 가동 차질과 미국 내 낮은 재고 수준으로 배럴당 5달러 상승됐다.
화학 부문은 분기 말로 갈수록 PX 스프레드가 지난해 10월 톤당 205달러에서 12월 285달러까지 확대되며 적자 폭을 줄였다. 윤활 부문 영업이익은 견조한 시황과 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207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전 사업부의 펀더멘탈 회복과 샤힌 프로젝트 가동으로 이익 체력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대규모 설비투자(CapEx)가 일단락되는 점을 감안할 때 배당 상향 가능성도 존재하며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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