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SK그룹은 중국 상하이 엑스포 기간 중 '한국의 날(5월26일)'을 맞아 한·중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바둑기사의 기념대국 자리를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랭킹 1위인 이세돌 9단과 중국 랭킹 6위인 창하오 9단은 26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상하이 엑스포 기념 SK배 한·중 바둑 최강자전'을 갖는다.
이번 'SK배 한∙중 바둑 최강자전'은 한∙중 양국의 관심을 반영, 중국 상하이 TV 체육채널과 한국 바둑TV가 생중계한다. 아울러 양국 바둑관련 인터넷 사이트(세계사이버기원, 시나닷컴 등)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SK는 이번 바둑대회를 제안한 국가브랜드위원회와 함께 온라인 사이트나 상하이 엑스포 현장에서 SK배 바둑대회의 승부 예측 이벤트를 개최하는 한편 '한국'의 국격(國格) 제고와 '코리아'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단판승부로 진행되는 이번 최강자전의 승자는 1500만원, 패자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SK그룹은 국내 다른 11개 기업과 함께 상하이 엑스포내 기업 연합관에 참여했으며, 지난 1일 열린 상하이 Expo 개막식에는 최재원 SK㈜ 부회장이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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