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SK텔레콤이 주한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통신 품질을 인증 받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주한 미대사관으로부터 미 8군 내 통화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전파손실이 많았던 미 8군 내에 중계기를 설치, 통화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내용이 담겨있었다.
SK텔레콤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 8군 지역은 치외법권 지역이라 통화품질을 높이고 싶어도 이동전화 중계기 등 시설물 설치가 쉽지 않았다"며 "꾸준히 미 8군과 접촉해 시설물 설치 필요성을 설득했고 최근 광중계기와 스피드 중계기 설치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계기 설치를 통해 그동안 10% 수준에 그쳤던 미 8군 내 통화 성공률은 100%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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