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 잠원지점 앞에 설치된 지름 2m 크기의 '굿윌볼'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전국 각지에 남아공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굿윌볼(Good Will Ball·사진)’을 전시하며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붐 조성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지름 2m 혹은 4m의 축구공 모양 조형물인 ‘굿윌볼’ 67개를 약 두 달 동안 전국 주요 지점 및 9개 대학, 6대 광역시 거리응원전, 현대백화점, 홈프러스 등에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굿윌볼 표면에는 시민들이 직접 응원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응원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게 현대차 측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남아공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현대자동차가 시민들에게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자발적인 응원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월드컵 마이크로사이트(http://worldcup.hyundai.com) 오픈, 대학생 원정응원단 선발, 월드컵 응원 UCC 이벤트, 김연아·빅뱅이 함께 하는 월드컵 응원 캠페인 등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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