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코스피가 연이틀 장중 1600선을 하회했으나 ‘삼성전자 수혜주’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종합기술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마크로젠은 가격제한폭인 14.98%까지 급등한 2만495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의약품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한 비트컴퓨터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바이오산업 육성 프로그램 '스마트프로젝트'의 삼성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이수앱지스는 1.28% 상승했다. 팜스웰바이오도 10.00%, 인성정보 역시 8.19%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지난 21일 바이오 신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시밀러 분야와 관련해 미국ㆍ유럽 시장에서 의약품 우수제조품질관리기준(GMP) 등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삼성종합기술원이 마크로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식경제부의 '3세대 DNA 시퀀싱 장비개발' 사업자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삼성의 바이오사업 진출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투자의 핵심은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개인맞춤처방(Personalized medicine)"이라며 "테라젠과 마크로젠 등 관련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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