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정부시장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나와 보다 자유스럽게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김문원 후보 | ||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시고 결국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게된 그를 만나 이번 선거에 임하는 이모저모를 물어보았다.
▲출마 동기는 ?
△우리 의정부 시민들의 정서와 여론을 무시한 한나라당의 정략적 공천을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심판하고, 재직기간에 추진해온 사업들은 그 연속성으로 보아 결자해지의 신념으로 제가 마무리 하는 것이 의정부 시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해서 출마를 결심했다.
▲향후 추진해야할 의정부시 현안 사업은?
△서울 외곽고속도로 대체 호원 IC 개설 및 신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백석천의 청계천화, 변전소와 송전탑의 이전 및 지중화, 경기북부 광역철도 7호선의 연장, 동부간선도로 및 송추길 확장,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중교통의 선두를 달릴 의정부경전철 등은 이미 착공에 들어갔거나 추진 중이며, 이밖에 회룡역 통합 환승역사의 건립, GTX 의정부-군포선 조기건설, 4년제 대학의 유치, 미군반환공여지의 짜임새 있는 개발, 제일시장 등 재래시장의 현대화 사업 지속적인 추진 등 중요 사업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으로 이같은 사업들이 완료된다면 정말로 살기좋은 행복특별시로서의 의정부시가 완성될 것 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느낀 향후 선거법 개선점이 있다면?
△지방자치 단체장은 소속 정당이 없어야 중앙의 정치변화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며, 소신있는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선시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지방자치 단체장 정당공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
△다시금 말하지만 본인은 시민들에 의해 두번이나 선출된 전직 시장으로서 그동안 추진해 온 현안 사업들을 완성해 의정부 시민들의 행복 추구권을 해소시킬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당 공천을 받고 나온 두 후보는 중앙정치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과연 의정부 시민들을 위해 얼마나 자유스럽게 행정을 펼칠런지 의문입니다.
의정부 시민들의 정서와 여론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 본인에게 다시한번 시민들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라며, 이번 선거에서 압승의 결과로 시민들의 여망에 부응할 생각입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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