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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장은 24일 루이스 에콰도르 정보통신사회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방송통신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4일 방송통신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루이스(Jaime Guerrero Ruiz) 에콰도르 정보통신사회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간 방송통신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한국의 정보통신 산업의 성장배경과 진흥 정책, 에콰도르의 브로드밴드 구축 현황 및 계획 등 양국의 방송통신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위원장은 광대역망을 구축하고 있는 에콰도르 정부의 정책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양국간 방송통신 정책을 공유해 나가자는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우리나라 방송통신 서비스와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면서 국산 와이브로 장비와 기술을 도입할 경우 에콰도르의 브로드밴드를 구축하는 데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루이스 장관은 단 기간에 방송통신 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킨 한국 정부의 조언과 협력이 에콰도르의 브로드밴드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방송통신 정책의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양국 간 방송통신 분야의 양해각서(MOU)체결을 희망하면서 최 위원장이 에콰도르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위원장은 "방송통신 산업이 융합되고 글로벌화 되는 등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어 국가간 정책공유와 전문가의 상호 교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MOU 체결 등 방송통신 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행해나가기 위한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해나가자"고 말했다.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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