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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11월 금융지주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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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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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명수 메리츠화재 부회장이 24일 서울 롯데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주회사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기주 기자) 메리츠화재가 오는 11월 보험업 중심의 금융지주사로 거듭난다.

원명수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리츠화재를 중심으로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리츠파트너스 등으로 이뤄진 금융지주회사를 올해 안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부회장은 지주사 전환 목적으로 △수익기반 확보를 위한 시너지 창출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 다각화 △자본조달 및 투자여력 확보 등을 꼽았다.

메리츠화재는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주식과 현금성 자산 일부 등을 분할해 올해 11월 지주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 기존 1600억원에 불과했던 메리츠그룹의 출자여력은 약 3500억원으로 증가, 새로운 금융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원 부회장은 "현재 취약한 리테일 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저축은행이나 지방은행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단종보험사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내년 1월에는 지주회사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리츠화재 고위 관계자는 "금융지주사가 설립되면 수익증대, 비용절감 등의 시너지 효과만으로 3년 이내에 약 377억원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고객정보 공유를 통한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kij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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