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다날이 24일 미국 휴대폰결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4% 이상 상승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날은 전 거래일보다 12.38%, 2200원 오른 1만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다날은 "지난 20일부터 미국 현지법인인 DANAL, Inc.가 게임 등 유명 온라인 사이트에 미국 내 휴대폰결제인 BilltoMobile™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 사용자는 미국 온라인 사이트에서 다날 휴대폰결제를 통해 디지털 컨텐츠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구매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해외 모바일결제에 따른 로열티 매출이 올 3분기부터 발생할 것"이라며 "여기에 온라인게임 '로코'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하반기부터 다날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다날의 해외 로열티는 현지 총 결제 금액의 1% 정도가 될 것"이라며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신규 온라인게임 '스타크래프트 2‘의 휴대폰결제 서비스 독점제공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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