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2009년도 기금운용평가보고서가 이번 달에 국회에 제출된다.
기획재정부는 24일 “2009년도 기금운용평가보고서를 국무회의 보고 후 5월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9년 기금운용평가는 사업운영부문은 37개 기금의 132개 사업을, 자산운용부문은 35개 기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사업운영부문은 평균 60.6점으로 전년(64.3점)보다 하락해 3.0%(4개 사업)가 ‘우수’, 65.2%(86개 사업)가 보통, 그리고 31.8%(42개 사업)가 ‘미흡’ 또는 ‘매우미흡’ 평가를 받았다.
자산운용부문 평균은 61.6점으로 전년(60.19)에 비해 다소 상승한 가운데 자산운용의 전문성이 높고 운용경험이 축적된 대형기금이 소형기금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금운용평가는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기금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다.
정부는 금번 평가결과를 2011년도 기금운용계획 수립 시 반영하는 등 기금운용의 효율성 제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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