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북측이 전날 '남북관계 전면단절'을 포함한 8개 항의 행동조치 발표에도 26일 우리 측 개성공단 인원의 출입에 대한 동의서를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이 오늘 개성공단 지역을 출입할 우리 측 인원의 출입동의서를 경의선 군사채널을 통해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북측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개성공단 818명, 금강산 13명 등 총 831명이다.
이날은 개성공단으로 467명이 올라가고, 399명이 내려올 예정이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전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북 사이의 모든 통신연계를 단절하고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북남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철폐하겠다는 내용의 1단계 행동조치를 발표했다.
북측의 통신선 차단이 예상되면서 우리 측 인원의 개성공단 출입에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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