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정부가 청소년을 현혹시키는 각종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가, '마약류 바로알기'를 주제로 홍보활동을 펼친다.
최근 마약류 의약품인 '메칠페니데이트'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하고 오˙남용 우려의역품인 '단백동화스테로이드'가 '몸짱약'으로 인기를 끄는 등 청소년들이 호기심이나 한때의 유혹으로 쉽게 약물에 손을 대는 경우가 있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잘못된 약물 사용의 폐해를 알리겠다는 목적이다.
지난 4년 간의 마약류 사범 연령별 통계에서도 10대,20대 층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9.4%→9.7%→11.4%→14.2%)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에 식약청은 마약류와 오˙남용 우려의역품에 대한 사례 중심의 홍보활동을 추진해 마약류 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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