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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난징둥루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여행 광고가 붙은 꼬마관광열차앞에서 웃고 있다.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상하이 엑스포 붐을 활용한 중국인 방한 관광객 유치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다.
공사는 엑스포 기간에 상하이 시내 최고 번화가에서 한국관광 특별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은 하루 유동인구 100만 명을 자랑하는 난징루 보행 가에 자리하고 있어 큰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지자체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팔도전시관, 최첨단 멀티미디어로 한국의 관광지를 미리 만나보는 가상체험관, 한류스타 영상물 감상 및 인터넷 자료검색이 가능한 한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인 도우미를 배치해 상하이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을 안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7일에는 이참 사장이 상하이를 방문해 현지 정부인사와 유명 연예인, 언론매체를 초청해 홍보관 공식 오픈행사를 한다.
한국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이벤트를 실시한다. 엑스포 관람패스에 한국관광 스티커를 붙여주고, 관람객이 시내 홍보관을 방문하면 한국전통 공예품을 증정한다. 중국 내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상하이 시민을 대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개별여행을 홍보하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에어텔 등 개별여행 상품으로 방한하는 여행객에게 국내 유명 공연 또는 테마파크 입장권을 제공하고, 여름휴가 시즌에는 특별기획 안내서 및 티머니 카드를 증정해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젊은이들의 방한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여행 광고를 붙인 난징루 명물 꼬마관광열차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kiyeou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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