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26일 '위(드림)스타트 사업'의 하나로 지역 대학생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저소득층 아동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산성마을 내 초등학교 2~6학년생 10명과 동서울·백석·평택·경원대학교생 10명을 각각 멘티와 멘토로 지정, 27일 산성동 복지회관에서 ‘멘토링 결연식’을 갖기로 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서비스 대상 아동의 부모와 면담을 실시해 멘토링 일시와 장소, 내용 등을 결정한 뒤 올해 말까지 월 3차례 이상 만나 읽기, 쓰기, 수학 등 기초학습지도와 숙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 달에 한 번은 문화체험 등을 통해 아동과 대학생 간의 상호 친밀감을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해 아동들의 사회성을 키워가는 한편 자아 존중감과 성취감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저소득 및 한부모, 조손 가정의 대상 아동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사회·교육적으로 긍정적 변화와 발전의 계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저소득층 아동의 바른 성장과 빈곤의 대물림 차단을 위해 지역 내 0~12세 저소득층 아동 755명을 대상으로 아동복지사업인 ‘위(드림)스타트사업’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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