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그린 IPTV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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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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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차세대 인터넷주소인 ‘IPv6' 기반의 그린 인터넷TV(IPTV) 서비스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KT 컨소시엄,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IPTV 플랫폼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ㆍ제공한다. 시범사업에는 민관 공동매칭 방식(1:1)으로 총 37억여원이 투입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IPTV 플랫폼이 구현되면 셋톱박스의 성능에 상관없이 3스크린(모바일+PC+TV) 환경에서 양방향 서비스와 그린 IT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주소체계인 IPv4와 IPv6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 오는 10월부터 시범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구축된 플랫폼에서는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버 기반의 게임서비스, 주문형비디오(VOD) 시맨틱 검색서비스, 교육서비스 등이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저사양의 셋톱박스에서도 구현 가능하다.

조해근 방통위 미래인터넷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차세대 인터넷 비즈니스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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