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유로채 루머를 중국이 일축하면서 뉴욕 증시가 급등해 국내 증시에 강한 상승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28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76포인트(1.35%) 오른 1629.26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이 유로화 표시 채권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전세계 증시가 함께 환호했다. 밤사이 미국 다우지수는 2.85% 오르며 하루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나스닥 지수는 3.7% 넘게 급등했다.
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600억원대로 집계된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및 50억원대 순매도를 보이며 외국인과 반대되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이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1.2% 오르며 78만원대로 올라섰고, 포스코와 현대차, 한국전력 등이 모두 1% 이상 오름세다.
환율도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시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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