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상원은 27일(현지시각)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와 멕시코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시장의 전면 개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들 국가의 부당한 무역 장벽으로 인해 미 쇠고기 생산자들이 수출 시장에서 2003년 이후 평균 14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는 내용을 결의안은 담고 있다.
또 결의안은 미국산 쇠고기가 국제안전기준을 충족시키는 데다 엄격하고 다단계의 안전 기준을 집행하는데도 불구, 이들 국가가 수입을 규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의안 공동 발의자인 맥스 보커스(민주) 상원재무위원장은 "모든 나라들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을 입증한 국제 지침을 따라 시장을 개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결의안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시장 개방 압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에는 홍콩과 대만,베트남도 시장개방촉구 대상으로 명시됐다.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