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외식전문기업 아모제는 친환경 식자재를 원활하게 공급받기 위해 28일 양평지방공사(양평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아모제가 지난 2001년부터 진행해 온 ‘식자재 우선주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평군은 친환경 농업 특구를 지정해 운영 중이며, 물 맑은 양평 등의 고유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일찌감치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에 앞장서 왔다.
아모제는 양평군으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은 물 맑은 양평 쌀과 양평 개군한우를 비롯해 영양이 풍부한 베이비채소 등 샐러드용 엽채류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을 들여올 예정이다.
오므토 토마토, 마르쉐, 스칼렛, 엘레나가든 등 아모제 브랜드들은 전체 구매 품목 중 양평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식재료를 우선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모제는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이달 31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마다 삼성동 무역센터에서는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양평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VIP 고객을 초청해 양평의 유기농장을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양철주 아모제 마케팅팀 팀장은 “음식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좋은 식자재임에 따라 설립 이래 줄곧 식자재 우선주의 원칙을 고수해왔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향후 메뉴 수준이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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