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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가득 신차의 유혹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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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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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로 시장 점령나서는 기아차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아자동차가 신차을 잇따라 내놓고 마케팅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기아차의 소울, K7 등이 미국 유력 언론으로부터 디자인과 안전도 측면에서 호평을 받자 이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소울의 경우 지난해 11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연구소(IIHS)의 ‘2010 최고 안전 차(Top Safety Pick) ’로 선정된 점을 부각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내년 1월 유럽 전역에 판매될 유럽 전략 모델인 벤가(Venga) 역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유럽에서 기아차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이런 호평에 힘입은 기아차는 최근 신차들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 스포티지R, 국산 SUV 자존심을 잇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 출시를 통해 스포티지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고, 국내외 판매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티지R은 스포티한 세단 감각의 진보적 스타일과 함께 강력한 동력성능, 세단의 승차감, 최고 연비, 고급 편의사양, 최고의 안전성 등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춰 기존 스포티지와는 전혀 다른 신차로 태어났다.

기아차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스포티지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해 신차에 스포티지의 이름을 이어가는 한편, 고성능 R엔진을 장착하고 쏘렌토R과 함께 새로운 혁신(Revolution)을 이끌어간다는 의미에서 서브네임 R을 붙여 차명을 완성했다.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베젤 헤드램프 등은 강인하고 스포티한 앞모습을, 전고-후저의 루프라인과 독특한 C필러, 걸윙 타입 아웃사이드 미러, 18인치 대구경 휠은 역동적이면서도 당당한 옆모습을, 직선의 단순함이 응용된 라인과 세련된 리어콤비램프 디자인은 고급스럽고 개성 있는 뒷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스포티지R은 동급 최초 사양, 첨단 편의사양 등으로 운전자의 운전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끌고 있다. 스포티지R에는 명품 심장인 R 2.0 디젤 엔진을 비롯, 쎄타Ⅱ 2.0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차세대 친환경 디젤엔진인 2.0 R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동급 최고 연비 15.6km/ℓ(2WD, A/T 기준)로 탁월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유럽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저공해차로 인정받아 환경개선부담금이 5년간 면제되는 등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세단시장 'K7' 돌풍

2009년 11월 준대형 세단의 역사를 새롭게 쓸 기아차의 걸작인 최첨단 하이테크 럭셔리 세단 K7이 마침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K7이라는 차명에서 첫 글자 'K'는 기아자동차(KIA)와 대한민국(KOREA), ‘강함, 지배, 통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ratos’', 다이나믹한 역동성을 뜻하는 영어 'Kinetic' 등 단어의 첫 번째 알파벳에서 따왔으며, 숫자 ‘7’은 준대형 차급을 의미한다.

K7은 △'빛'과 '선'이 돋보이는 다이나믹 럭셔리 스타일 △동급 최고의 동력 성능 △고품격 하이테크 신기술 적용 △대형차 수준의 여유 있는 실내 공간 △동급 최고의 안전성 확보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실내공간의 크기를 결정짓는 휠베이스는 2845mm로 동급 최대를 자랑할 뿐아니라 최적의 실내 패키지 설계로 여유로운 실내 거주성을 제공학도 있다. 2열의 센터 터널을 기존 준대형 차량보다 절반 이상 하향 조정해(70mm 하향 조정) 거주성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K7은 탑승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전석ㆍ동승석 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적용, 최고의 충돌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가솔린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예방 안전성도 크게 높였다.
   
 
 
◆K5 "K7의 돌풍을 이어간다"

지난 4월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K5는 '미래감각 다이나믹 세단'을 콘셉트로 △카리스마 넘치는 역동적 스타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연비 △최고의 안전성과 다양한 최첨단 사양 등이 주요 특징이다.

K5에는 세타II 2.4 GDI, 세타II 2.0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과 세타 2.0 LPi 엔진이 장착된다.

세타II 2.4 GDI 엔진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흡기를 통해 실린더 내로 공급된 공기에 고압 펌프로 연료를 직접 분사·연소시키는 방식으로 연비 및 성능은 향상시키고 배출가스는 저감하는 고성능 ·저공해 ·저연비의 특징을 갖고 있다.

기아차는 K5에 세타Ⅱ 2.4 GDI 엔진을 탑재함으로써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 kg·m로 동급 최고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연비 역시 13.0 km/ℓ를 달성했다.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0.2 kg·m, 연비 13.0 km/ℓ 이다. 2.0 LPi 모델은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19.3 kg·m를 확보해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췄고 연비도 10.0 km/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뛰어난 스타일과 성능, 상품성을 모두 갖춘 K5가 국내외 판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K5를 세계 최고의 월드 베스트 중형 세단으로 육성해 기아차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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