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현대시멘트 채권단이 현대시멘트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한다.
28일 산업은행 등 현대시멘트 채권기관들은 다음달 4일 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현대시멘트의 채권·채무 행사는 동결되며, 채권단의 75%가 동의하면 워크아웃이 확정된다.
채권단은 또 현대시멘트는 자회사인 성우종합건설도 워크아웃 추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성우종합건설은 서울 양재동 복합 유통센터 시공사로 참여했다가 재무상황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시멘트는 지난 2008년 682억원 적자에서 지난해에 174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시멘트 수요가 줄어들자 단양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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