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임직원 '글로벌 엔젤스' 가 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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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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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외국인 임직원으로만 구성된 사회봉사팀 '글로벌 엔젤스'가 29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
  서 포도나무 순치기와 갯벌 정화활동 등에 참가했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29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서 자사의 외국인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팀 '글로벌 엔젤스'가 첫 번째 봉사활동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엔젤스'는 삼성전자의 기흥·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일본·중국·대만·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임직원 25명이 만든 사회봉사팀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임직원과 가족 20여명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화성시 송산면의 한 마을을 방문, 포도나무 순치기와 제부도 갯벌 환경정화활동 등을 진행했다.

대만 국적의 탕유잉 사원은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도 사귀고 소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앞으로의 봉사활동도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봉사팀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문화제 지킴이, 다문화 가정 봉사,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사물놀이 활동 등 사회봉사와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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