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공무원 편 가르기 말라" 우-현 후보 막판 신경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5-30 18: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6·2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유세전이,무소속 도지사 출마 후보들의 '공무원 편 가르기 비난 공방'으로 일그러지고 있다.

30일 무소속 우근민 후보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모 후보의 동생과 선거관계자가 금품살포혐의로 구속됐다"며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해야 할 공무원들을 선거판으로 내모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발표했다.

반면 무소속 현명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무소속 우근민 후보 진영의 공무원 출신 인사들이 전화 등을 해 지지 요구와 협박성 회유 등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서로 공무원 편 가르기 행태에 대해 비난하고 있지만 실상 유권자들은 이런 행태에 실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 누구를 뽑을지 정하지 못했다는 K(여·48)씨는 "차라리 빨리 선거가 끝났으면 좋겠다"며 " 금권·관권선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제주 선거가 한심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누구를 지지해야 할지 몰랐는데 지금은 지지하고 싶은 사람조차 없다"며 현 선거행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민주당 고희범 제주지사 후보는 이날 제주시 동초등학교와 구좌지역, 서귀포시 표선 등을 방문해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shu@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