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프리카에 축구공 100만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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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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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개 드림볼 프로젝트 전개

   
 
 현대차가 아프리카에 축구공 100만개를 기부하는 '드림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1호 기증자로 선정된 김연아 선수가 직접 사인한 축구공을 들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아프리카에 축구공 100만개를 기부한다. 현대자동차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아프리카 빈곤 아동.청소년에 축구공 100만개를 나눠주는 ‘드림볼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6월 1일부터 국내외 현대차 판매망을 통해 동시 전개된다.

현대차 신규 구매 고객 혹은 현대차 월드컵 마이크로사이트 가입 회원이 이 프로젝트 참여에 동의하면 1개의 축구공이 기부된다. 비용은 전액 현대차가 부담한다.

현대차는 이 공을 기부자의 이름과 함께 UN에 전달하며 산하 단체 및 NGO를 통해 월드컵 종료 후 7~12월 아프리카 각국 빈곤 아동 및 청소년에 무상으로 나눠준다.

이번 행사는 월드컵은 물론 공익적 성격도 강조된 새로운 차원의 프로젝트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사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1호 기부자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로 직접 사인한 축구공을 현대차 측에 전달했다. 그는 “이 작은 축구공 하나가 아프리카 어린이의 미래를 밝혀주는 빛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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