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유럽발 재정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도 3일부터 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는 유럽발 재정위기를 계기로 주요 이슈로 제기되고 있는 재정 건전성 문제와 은행세 등을 비롯한 금융권 분담방안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규모면에서 매머드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각국에서 참석하는 대표단이 260명-270명 정도, 행사 진행요원은 200명-7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취재진 규모도 내·외신을 합해 500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보여 이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쏠린 전세계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더구나 이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는 미국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 셰쉬런 중국 재정부장,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크리스틴 리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 등 세계 경제질서를 움직이는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 관심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G20 장관급 회의로서 이달 26일에서 2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 준비회의 성격을 가진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끝난 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5일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윤 장관은 이번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의 주요 합의사항을 담은 코뮤니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은행세와 글로벌 금융안전망 도입, 국제 신용평가사 규제방안 등에 대한 합의여부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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