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홍경진 STX조선해양 사장, 이길범 해양경찰청장 및 진해지역기관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민 12호는 총 길이 102.4m, 폭 13.2m 규모의 1500t급 고속경비함으로, 해상사고 발생시 대응시간 단축을 위해 속력을 기존 20노트(37km/h)에서 30노트(56km/h)로 높여 고속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독도 및 배타적 경제수역(EEZ, Exclusive economic zone)에서 주변국간 해양관할권과 관련된 비군사적 저강도 분쟁발생에 대비해 40밀리 자동포와 20밀리 발칸포 1문을 각각 탑재했다.
이밖에 40노트급(74km/h) 고속단정 2척과 분당 20t을 분사 가능한 2대의 소화포 설비를 갖추는 등 해상경비 임무와 악천우에서도 귀중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첨단장비도 두루 갖췄다.
STX조선 관계자는 "앞으로 방위산업과 관련된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 해상치안 확보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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