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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도대체 무슨 해명이 필요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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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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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또 다시 학력위조설에 휩싸인 에픽하이 타블로(본명 이선웅)가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타블로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타블로는 "이런 글조차 쓰기 싫었지만 저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올립니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흥미를 위해 저를 공격하는 사람들 때문에 저와 저의 학교, 일반 인터넷 사용자들, 다양한 방송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모두 저의 학력을 수차례 인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 전에도 똑같이 당한 일, 그때도 지금도 제 이력이 검증됐는데도 모든 사실을 부정하면서 끝없이 저와 저의 부모님까지 욕하고, 날이 갈수록 더 거창한 거짓들을 꾸며내며 이젠 메일과 편지를 보내서 제 가족의 생활까지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애초부터 그들의 목적은 진실이 아닌 증오였다는 것이 이제 느껴집니다"며 "아파도 참아야죠. 그래도 '해명'은 가해자의 몫인 줄 알았어요.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주를 퍼부으면서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도대체 무슨 해명이 필요합니까?"고 반문했다.

끝으로 타블로는 "저 아빠가 된지 얼마 안됐어요. 열심히 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 더 이상 소중한 시간 뺏기기 싫어요. 그저 이런 일이 가능한 현실이 슬프고 억울합니다"고 괴로움을 털어놨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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