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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2010 개도국 경제 전망과 분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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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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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한국과 경제교류가 활발한 중국, 브라질 등 35개 개발도상국의 올해 경제동향 및 전망을 담은 '2010 개도국 경제 분석과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책자는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해 대외 환경이 완전히 안정화되지 않아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신규대출 축소 등의 정책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의 경우는 국제 유가가 지난 2009년 말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1∼3%의 완만한 성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은 내수 소비시장의 확대 및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개최 특수에 따른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내수와 투자가 모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 책에 수록된 국가는 중국·인도·태국 등 아시아 12개국과 이란·나이지리아 등 중동ㆍ아프리카 6개국, 러시아·터키·헝가리 등 유럽ㆍ중앙아시아 9개국, 브라질·칠레·멕시코 등 중남미 8개국이다.

수은은 이들 국가의 정치와 경제 동향, 국제시장의 평가, 올해 경제 전망 등으로 분석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 보고서는 한국과의 관계, 교역현황 등이 국가별로 분석돼 있어 수출 및 해외투자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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