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그룹 회장 "강력한 내부 혁신이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6-06 11: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강덕수 STX그룹 회장 지난 4~5일 STX문경연수원에서 열린 ‘2010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강력한 내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강력한 내부 혁신이 필요하다."

강덕수(사진) STX그룹 회장 지난 4~5일 STX문경연수원에서 열린 ‘2010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덕수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총 200여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그는 최근의 경영환경 변화와 관련 “지금은 변화하느냐 변화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빨리 변화하느냐 하는 ‘변화 속도의 경쟁시대’”라고 진단하며 “변화의 초점을 ‘단순한 실행’에서 ‘창조적 실행’으로 한 단계 높이려는 노력을 시도하는 자가 압도적인 선두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회 강덕수 회장은 발전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하며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강력한 내부 혁신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STX그룹은 창의성과 내부결속력 등 기존의 긍정적 조직문화를 살리되 기업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약점을 찾아 개선하는 조직개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어

강력한 내부혁신 추진과 함께 강 회장은 2020년 비전 실현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을 △제품(사업) △시장 △자본의 3가지 관점에서 재정립할 것을 참석 임원에게 주문했다.

먼저 제품(사업)전략은 전략적 큰 틀 하에서 공략사업과 버려야 할 사업을 명확히 함으로써 향후 10년의 사업구조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최소 3가지 이상의 사업영역에서 세계 1위 지위를 확보한다는 구체적 목표를 함께 제시했다.

시장전략의 핵심은 선별적으로 자원을 집중해 성공적으로 해외사업을 이행하는 것이다. 특히 신규시장의 잠재성까지 발굴하는 기존 ‘토털(Total) 시장진출 전략’의 바탕 위에 체계적 자본전략을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통합 마케팅(Total Marketing)을 실천함으로써 현지 진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STX는 이 같은 제품∙시장 전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안정적 재정기반을 다지는 한편 국내외 자본시장과의 관계를 공고화하며 투자 전략의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덕수 회장은 마지막으로 “현재 STX의 모습이 과거 10년간 우리의 생각과 행동의 결과이듯, 10년 후 STX의 모습은 지금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반영할 것”이라며 “조금 더 높고 크게 생각하고 행동해 세계로 비상하는 ‘월드베스트 STX’를 만들자”고 말했다. 

ironman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