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이머징 국가들의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브라질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브라질펀드는 11억원의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이머징 국가들의 증시가 빠르게 반등해 해당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주간 1231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전주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국내증시에 외국인들의 매수가 다시 돌아오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자 그동안 저가매수 기회로 지속적인 자금 유입세를 보였던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다시 주춤해진 것이다.
해외주식형펀드는 계속해서 자금 유출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한주간 408억원의 자금이 유출되는 가운데 브라질펀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브라질 주식펀드는 국내 실업률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데다 원자재가격상승까지 더해져 한주간 6.06%의 수익률을 보이며 해외주식형 중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신한BNPP더드림러브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_A)이 7.6%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고 신한BNPP봉쥬르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 1)이 7.04%,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6.86%), 산은삼바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6.76%)가 뒤를 이었다.
한편 러시아 펀드도 4.97%의 수익률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신한BNPP봉쥬르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 1)이 7.7%로 가장 많은 수익률을 올렸고, 신한BNPP더드림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이 7.46%를 기록했다.
jjs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