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주도의 양성평등정책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은 전국 29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2009 성별영향평가' 추진과제 종합 평가 결과 제주도가 10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별영향평가 추진과제종합평가는 지난 2005년부터 중앙부처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가 추진한 36개 성별영향평가 과제중 우수 추진과제는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제주시 구도심 도심재생사업', ' 북스타트 운동',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 '주민자체센터 활성화를 통한 공동체 형성' 5개 과제다.
현대성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 양성평등정책과 양성평등정책담당 사무관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한 성 인지적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설계 시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게 안전을 고려한 태양과 조명 설치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제주도를 비롯해 선정된 우수 기관은 경기도, 국방부, 농촌진흥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교육과학기술부, 대전광역시, 전라북도, 대전광역시중구, 경기도수원시다.
한편 성별영향평가제도는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을 분석·평가해 양성평등 정책의 개발 도모를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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