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에 이어 이번에는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종합검사를 수감받는 것으로 7일 확인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5일(약 3주)까지 일정으로 삼성화재에 대한 정기종합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이번 종합검사를 통해 그 동안 논란이 돼 왔던 그룹 계열사 부당지원은 물론 보험사기전담팀과 경찰간 유착관계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해 삼성화재 보험사기전담팀은 보험사기를 적발한다는 명분으로 경찰로부터 가해자와 피해자의 신상정보, 사고 및 수사기록을 불법으로 입수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밖에도 삼성화재는 지난 해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아 향후 3년간 세무조사 유예혜택을 받았음에도 불구, 지난 4월 말 국세청 세무조사가 전격 착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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