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산업훈장에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 등 총 31명의 유공자 포상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식경제부는 9일 포스코 센터에서 제11회 '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현호 지식경제부 제1차관,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 배정운 한국철강신문 사장 등 업계, 학계, 언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이 금탑 산업훈장을,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이 은탑 산업훈장, 이기원 제스코 회장이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조길상 동부제철 부사장, 김수민 현대제철 부사장, 정현식 현대로템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안현호 차관은 축사를 통해 철강산업 발전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준공한 현대제철 고로 1호기, 동부제철의 전기로 제철공장, 동국제강의 후판공장 등 철강업계의 대규모 설비 준공을 축하했다.
그는 "모든 위기는 변화의 씨앗을 품고 있다"며 "철강업계가 변화 속에 숨겨진 기회를 찾아 철강산업의 핵심 역량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 서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철강업계가 올해 계획된 7조원 규모의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철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용광로인 포항제철소에서 처음으로 쇳물이 생산된 1973년 6월9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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