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로이터, 국제구호선 관련 사진 편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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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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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폭스뉴스는 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국제구호선 사건 관련 사진을 편집해 이스라엘을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미국인 블로거를 인용한 보도에서, 로이터가 지난달 31일 국제구호선 마비 마르마라에서 촬영된 사진 2장을 단도와 혈흔이 사라지게 편집한 뒤 서비스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사진 중 하나는 이스라엘 특공대원 한 명이 여러 구호단원에게 둘러싸인 채 누워있는 모습이지만 원본에는 그 구호단원의 손에 단도가 들려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도 원본에는 선박 위에 이스라엘 병사가 누워있는 가운데 난간을 따라 피가 떨어져 있고 단도를 들고 있는 손이 보이지만, 로이터는 핏자국과 단도 부분이 잘려나간 사진을 전송했다.

이와 관련해 블로그 운영자는 로이터측에 이의를 제기하며 "아주 흥미롭게 사진을 잘라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사진의 정치적 의미를 바꿀 의도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 사진들을 이스탄불에서 입수한 뒤 정상적인 편집 절차를 따라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전송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주장하면서 곧바로 원본사진도 함께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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